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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BACH 2138 
Homepage  
   http://www.mediamob.co.kr/BACH2138/postList.asp
Subject  
   [무반주 플룻 파르티타(BWV1013)에대하여]
                     <br><br><br><br>                    [무반주 플룻 파르티타(BWV1013)에대하여]<br>                    <br>               <br>            ㅡ 이가을! 뒹구는 낙엽같이 쓸쓸한 트라베르소 선율하나 ㅡ<br><br><br>                                                                                                                                                                      글  :  BACH 2138<br><br>Ⅰ.곡에 대하여 <br> <br>바흐는 독주악기의 묘미를 깊히 아는 작곡가로 보인다. 플룻을 무반주형태로 작곡한 음악가로는 동시대의 텔레만을 생각할수있다. 이 무반주 플룻 곡은 진정한 단선율악기의 독주가능성을 시사하는점에서 아주 창조적인 작품이라 생각된다. 그의 유일한 솔로 플룻 작품인 이 파르티타곡 a단조는 음악가와 애호가들로 부터 끈임없이 사랑받아왔던 모양이다. 플룻을 전면에 내세워 꾸려나가는 음악적인 호소력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은 이곡을 매혹하는 요소로 상승 작용하게한다. 이곡이 오리지날 작품인지 아니면 편곡인지 혹은 바흐의 작품인지 아니면 다른 작곡자의 작품인지등은 확실치 않다고한다. <br><br>다만 "근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 곡은 바흐가 가로로 부는 플루트 (transverse flute)를 위해 쓴 최초의 작품으로서 1718년, 즉 쾨텐시절 초기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1717년 가을에 방문한 드레스덴에서 알게 된 드레스덴 궁정의 명트라베르소 주자 피에르 뷔파르단을 위해 작곡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푸른건반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신분이 옮긴글중에서) "<br><br>이곡은 플루티스트들의 레퍼토리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기악곡중에서 이런 형태의 무반주 악기운용 시도는 익히 알려진대로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악기에도 있었으나 선율악기중에서도 플룻 같은 관악기로 시도되는 무반주 음악은 그 표현의 폭이 현악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좁다. 더군다나 대위법적이고 화성적인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각음의 여운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을 취하여야 될것이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지는 의사적인 선율은 플룻이 갖는 단선율의 한계를 뛰어 넘게 할것이다. 플룻같은 바람으로 소리내는 악기의 청초한 분위기는 허공에 울려 퍼져 묘한 운치와 여운을 남기기 때문에, 이는 현악기보다 더 불리한 음악적 상황을 타계하는 플룻의 순기능으로 작용할것이다. <br><br>특히 이런 관악기를 사용한 무반주형태의 음악은 어떤형태의 그것보다도 더욱더 내적 지향을 일깨운다고 생각한다. 사실 관악기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능력은 “사면초가”라는 고사를 남긴 유방과 항우를 생각해보면 어렵쟎게 알수있다. 장량이 심리전에 사용한 기묘한 계책도 알고보면 애절한 초나라 노래를 무반주 퉁소로 연주한것이었다. 그노래가락 한소절에 날래기로 소문난 항우의 강동 병사들이 다 흩어진셈이었으니 말이다. 옛날 지략가들은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모양이다. <br><br>어찌하였던 바흐나 텔레만의 무반주플룻연주처럼, 화성의 틀을 벗어나지않게하거나 혹은 대화하거나 대립각을 세우는 반주악기의 도움으로 부터 자유로운 이런형태의 음악이야말로 요즘처럼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를 단적으로 대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br><br>Ⅱ.곡해설<br><br>이 무반주플룻 파르티타(BWV1013)연주에 있어서 연주자를 가장 힘들게하는 것은 중에 하나는 숨쉬는 호흡지정이 없다는 것인데, 이것는 또한 듣는사람마저도 괴롭고 숨가쁘게한다. 악보상으로 그냥 연달아서 연주되도록 되어있어서, 연주가 일견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곡을 잘 연주할려면 호흡의 안배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다. 어떤 연주자들은 연주하는동안 코로 약간식 숨을 쉬면서연주하는 순환호흡법을 사용하기도한다. 통상 모음곡이라면 알레망드(4/4박자/독일기원/중/템포는 Moderato나 Allegretto/멜로딕함/일정한경우 전주곡과 같은역할), 쿠랑트(프랑스기원/ 3/2혹은 6/4박자의 다소 빠른템포/다성적임/정치함) 사라방드(스페인기원/ 3/4박자/장중함/느림), 지그(피날레적 성격/빠른템포/분위기의 상큼한 반전)를 기본으로하여 다른임의의 곡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이곡에서는 쿠랑트대신에 코렌트(이탈리아식 쿠랑트/3박자의 경쾌하고 빠른 장식적인 음형을 가짐)가 사용되었으며 또한 지그는없고 부레 앙글레이즈(Bourre'e anglaise)가 사용되고있다. 참고로 부레앙글레이즈란   영국의 부레란 말인데, 부레는프랑스에서 유래한 명랑하고 활발한 2/2박자의 무곡이다. 또한 여기서는 임의의 다른무곡을 추가하고있지도 않고 있다. 물론 여기의 파르티타(partita)의 의미도 모음곡인“suite”이상의 의미는 아닌 것 같다. 4개악장이 비교적 느리게 빠르게 형태로 교차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대비의 아름다움을 이곡에서 느낄수 있다.<br><br>첫 곡인 알레망드(Allemande)는 물흐르듯이 전개되는 선율미가 심혼을 자극하는데, 이를 잘 표현할려면 연주자의 번뜩이는영감을 필요로 할것이다. 듣고있노라면 곡과 일체가 되는 듯 숨이막힐 지경이다. 두 번째 곡은 코렌테(Corrente)로 비교적 경쾌한 느낌이 들며 활기찬 선율미가 특징적이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는 열의에찬 표정이 뜨겁다. 다음의 제3곡인 사라방드(Sarabande)는 느리고 깊은 관조감을 사색적인 느린선율에 담고있다. 아다지오악장같은 숭엄함이 곡에 서려있다. 인간본연의 고독감과 깊은 향수를 자극하는 은둔자의 노래소리같다. 곡이 이사라방드를 관통하게되면 음악도 사람도 모두 온데간데없고 오직 무소유의 관념만 남아있을뿐이다. 마지막곡인 부레 앙글레이즈(Bourre'e anglaise)는 활기찬 선율미가 플룻의 역동적인 진행을 돕고 있다. 매우 기교적으로 느껴지는 악장인 것같다. 앞의 사라방드와의 대비의 묘미가 음악적으로 뛰어나다. 마지막곡은 그 명칭처럼 부레와 앙글레이즈의 뉘앙스를 모두 담고있는모양이다. <br><br>a단조의 조성을 사용한 이작품은 가을의 사색을 떠오르게 할만한 쓸쓸함이 전곡을 감싸고 있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무심한 기러기떼 처럼, 플룻의 음은 공기를 타고 가슴속에 깊숙히 침투한다. 솔로연주가 가지는 관념적이고 감성적인 속성을 어떤형태의 무반주곡 보다도 잘 표현하고있기 때문에, 이곡은 무반주음악의 진면목을 보게하는 것 같다. 거기에다가 인간으로서의 고독감까지를 표현할 진데, 형이상의 세계를 묘사하는 철학처럼 심오한 분위기를 창출해내는 것같다. 바흐의 이무반주는 ①신비스러움, ②쓸쓸함.애절함, ③철학적이고 관념적 느낌, ④악기의 단아한 품격등이 마치 대위선율로 엮여 있는듯하다. <br><br> <br>Ⅲ. 글쓴이가 들어본음반들<br><br>무반주 플룻곡에대한 레코딩을 보면 트라베르소를 사용한 원전연주와 현대악기를 사용한 연주로 일별할수있는데, 다른악기영역과 달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곡에 이르면 트라베르소를 사용한 연주가 훨씬 호소력를 가져다 주는것 같다. 우리나라 국악기인 단소나 퉁소를 연상시키는 풍부한표정의 부드러운 음색은 매혹적이기 까지하다. 그리고 트라베르소 연주는 연주자들의 사용악기에따라 음높이의 다름이 포착되는데, 이는 폭넓은 해석의 여지를 가지는 바흐음악자체의 속성과, 절대음정에 고정된 관점이 아니라 음악적표정을 중시했던 그당시의 유동적인 음고를 그대로 드러내는 일면인것같다. 아래에서 적은음반이지만 들은 음반에대해서는 느낀바를 간단히 적어보았다. 이곡에 관심있는분이 있다면 다른식의 혹은 추가적인 음반에대한 리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br> <br>1. 프란츠 브뤼헨 (소니클래식컬)/트라베르소 플룻<br><br><br>브뤼헨의 음악은 트라베르소의 두툼하고 음영이 풍부한 기품있는음색으로 이곡을 아름답게 아로새기고 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속도로 연주하고있으며 안정적인 호흡이 감상자를 편안하게한다. 브뤼헨이 사용하는 트라베르소의 음높이는 반음낮게 책정된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브뤼헨의연주는 아름답고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 따스함을 담고 있다. 또한 추호의 흔들림없는 엄정함을 바탕으로 곡전체를 확고히 지배하고 있다. 관악기의 색채적인 맛을 전하는 훌륭한 연주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음반에서는 리코더로 사라방드악장을 연주하고 있기도한데, 리코더의 무심한듯한 노래가락도 일품이다. 그의 연주는 절대로 선율을 과장하지 않으며 감정처리를 매우효과적으로 전달하는것같다. 2 for 1으로 발매된 이음반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하는 것은 음반에 실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와의 협연인데, 쳄발로와 트라베르소가 일체가 된듯한 소리를 들려준다. 플룻연주자에게 최대한 배려를하고 곡을 신선하고 호소력있게 끌어나가는 모습은 그가 쳄발로의 대가임을 여실히 드러나게한다. 국내 평론가중에서 양현호씨 같은분은 브뤼헨이 연주하는 무반주를 최고의 곡으로 평가하기도한다. <br> <br>2.빌베르트 헤젤젯 (글로싸) /트라베르소 플룻<br> <br><br>촛불그림이 스틸사진으로 있는 이음반은 트라베르소의 경묘한 느낌을 전달하는 연주라고 본다. 무반주첼로 모음곡 제1,2,3번의 편곡 트라베르소 독주연주와 이 무반주 파르티타는 실험적이고 학구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여러모로 시사한다. 편곡연주의 경우는 첼로만큼의 호소력은 아니지만 독주악기의 음악적 특징을 부각시키는점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무반주 파르티타 연주는 브뤼헨의 해석과는 약간 관점을 달리하느것 같다. 전체적으로 약간 빠르게 악구를 처리하고있으며 음악이 무거워지는 것을 경계한 듯 비교적 경쾌한 느낌을 주는 연주를 구사한다. 헤젤젯이 사용하는 트라베르소의 음높이는 브뤼헨이 사용한 악기보다 낮게 책정된 악기를 사용하는 것 같다. 이음반은 김은호님의 본싸이트에 실려있는 곡이기도하다.<br>  <br>3.Leendert De.Jonge(Columns Classics)/ 현대악기<br><br><br>Leendert De.Jonge 라는 이름을 어떻게 읽어여 할지는 참 난감하다. 이음반을 구입하게된 동기는 무반주 플룻곡을 겨냥한 것은 아니고 무반주첼로곡의 편곡 연주에대한 호기심때문이었는데, 정작 감명을 받은 것은 그의 무반주플룻곡이다. 트라베르소플룻의 명연주가 있는 이곡에 현대플룻으로 도전한 이연주는 어떨지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다지 기대도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Leendert De.Jonge의 연주는 감정의 기복이 없고 정중동을 지향하는 평온한 느낌을 글쓴이는 받았다. 다른 플룻의 명인들의 연주가 어떨지도 기대된다.<br><br><br>4.Petri Alanko(낙소스)연주 음반ㅡ본싸이트에 올려진 음반 <br><br>CD로 정식으로 듣지 못하고 컴퓨터를 통하여 들려지는 이음반을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음향상의 기회가 불공평하여 글쓴이가 위에서 적시한 음반들과 단순비교자체가  무리일 것 같다. 연주악기가 원전인지 아니면 현대악기인지 약간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다. 음고와 음색을 고려해보면 현대악기 같기도 하고 음조의 부드러운 잔향을 보면 트라베르소 같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감정의 기복이 없는 확고함을 견지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음반에서 사라방드악장의 연주는 아주 호소력을 주는 연주라 생각된다. 과도하지도 않고 무미건조하지도 않는 그런 연주를 들려주는 것 같다.<br><br>ㅡ이상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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